부계중은 2013년부터 안동대, 대구대, 영남대와 협력해 CCAP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CCAP 수업은 지역 대학으로 유학 온 외국 대학생을 초청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 교육 등을 배우는 것이다. 타문화를 존중할 줄 알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을 증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수업은 영남대에 재학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 곽투항(여·3년)과 김효은(여·2년) 씨가 한 조를 이뤄 수업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축구감독을 통해 더욱 가까워졌고 우리나라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이장석 부계중 교장은 “CCAP수업을 지금까지 꾸준히 실시한 결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바람직해진 것 같아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