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임창현 중위, 현행범 추격해 제압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복지대대 급양중대장 임창현 중위.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임창현 중위가 여자 화장실에 불법 침입한 남성 1명을 추격해 제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복지대대 급양중대장으로 복무 중인 임 중위는 지난 8일 오후 11시께 창원시 중앙동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에서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도와주세요”라는 여성의 외침과 함께 한 남성이 여자 화장실에서 급하게 도주하는 것을 목격했다.

임 중위는 곧바로 피해 여성으로부터 “한 남성이 화장실 칸막이 위에서 쳐다보고 있었다”라는 말과 함께 범인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

범인을 잡기 위해 친구와 함께 상가 주변을 탐색하던 임 중위는 중앙동 인근 건물 계단에 숨어있는 괴한을 발견했다.

범인은 임 중위를 보자 또다시 약 600m를 도주한 뒤 차량 뒤로 몸을 숨겼지만, 이를 발견한 임 중위에게 결국 붙잡혔다.

임 중위는 피해 여성의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 남성은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범죄’ 혐의로 구속됐다.

임 중위는 공로를 인정 받아 20일 창원 중부경찰서에서 표창을 받았다.

임 중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조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공군 장교로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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