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어린이들 체험프로그램 신라의 별 이야기 운영

▲ 국립경주박물관이 어린이와 청장년, 실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이 어린이와 청장년, 실버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어린이들의 꿈을 박물관에서 만들고 가꾸어 보세요.’

국립경주박물관이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내년 3월31일까지 ‘첨성대와 신라의 별 이야기’ 교육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유아 및 초등학생(1~2년) 이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경주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에 대해 알아보고, 신라의 별 이야기를 통해 별의 움직임이 신라인에게 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록 쌓기 놀이를 하면서 첨성대의 외부 형태와 내부 구조를 살펴보고, 신라인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첨성대와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으로 전개하는 ‘소원을 담은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찬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어린이들에게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이해와 참여를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의 어린이로부터 청장년, 실버층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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