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시즌3' 박진우&김정원 방송 캡처

박진우가 김정원 전 아나운서에게 설레는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에서는 박진우 김정원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진우 김정원은 대학로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대학로 소극장에서 연극을 함께 즐겼다. 그러던 중 무대 위 배우들의 키스신이 나오자, 갑자기 박진우가 김정원 쪽으로 고개를 돌려 패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박진우는 그저 귓속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진우는 "정원이가 좋아하는 술을 한 잔 할 수 있는 포장마차다. 오늘은 내가 차도 안 가져 왔으니까 맥주를 한 잔 하자"며 포장마차로 김정원을 이끌었다.

가볍게 술을 즐기며 “친구들에게도 내 얘기를 다 털어놓지 않는다. 혼자 끙하고 앓고 있는 스타일”이라고 속내를 밝혔고, 이를 들은 김정원은 “저한테는 조금 얘기해주세요. 정말”이라고 말했다.

데이트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지하철역에서 헤어졌다. 박진우가 "데려다주겠다"고 했지만, 김정원은 "저는 여기서 타면 된다. 내일 새벽 출근 잘해라"고 인사한 뒤 계단을 내려갔다.

그녀를 먼저 보내고 고민하던 박진우는 같은 방향의 지하철에 탑승했다. 박진우는 김정원이 탄 곳의 옆 칸에 올라탄 뒤 김정원에게 다가갔다.

이어폰을 끼고 박진우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던 김정원의 뒤에 박진우가 나타났다. 박진우는 "데려다주겠다"고 말했고, 갑자기 나타난 박진우를 본 김정원은 크게 놀랐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숙은 "시즌 통틀어 진짜 최고의 이벤트다"라고 말했고 박나래 역시 "어머 웬일이니 CF 들어오겠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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