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시·도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9일 전국 14개 시·도지사가 최근 이 지사에 대한 탄원서를 대법원에 우편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탄원에는 전국 시도지사 중 한국당 소속인 이철우 경북지사와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를 제외한 14명 전원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당 소속인 권영진 대구시장이 탄원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주권자의 부름을 받은 지자체장으로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의 무게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도정공백으로 인해 1천350만 경기도민이 혼란을 겪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이재명 지사를 선처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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