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영양 자작나무숲, 관광자원 만들어 2023년 개방

남부산림청-경북도-영양군 손맞잡아

남부지방산림청과 경북도, 영양군이 산림관광 명소 활성화를 추진할 영양군 죽파리 자작나무숲.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영양군, 남부지방산림청이 자작나무 숲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대상은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 39-1 해발 400m에서부터 검마산 정상(1천42m) 턱밑까지 조림된 30.6㏊ 규모의 자작나무 숲 군락이다. 평균 나무 높이는 20m다.

이곳은 1993년 산림청이 산림벌채 지역으로 수종갱신을 위해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활엽수인 자작나무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오도창 영양군수, 최재성 남부지방산림청장(이하 남부청)은 19일 경북도청에서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생태경관이 뛰어난 국유림의 산림관광자원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부청은 국유림인 영양 자작나무 숲에 숲길(탐방로) 조성과 안내센터 등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경북도는 인근 관광지 연계 방안과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영양군은 진입도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 조성과 접근성을 개선, 죽파리 마을 소득증대에 나선다.

사업은 국비 20억 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보해 용역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추진된다. 2023년 개방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연간 1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을 유치, 치유와 산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기관과 지방이 상생협력해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산림관광을 통한 상생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는 모델사업으로 승화시킴과 더불어 자작나무숲 권역 활성화로 많은 사람이 찾는 산림관광명소로 태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국내 국유림 자작나무숲은 1996년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조림돼 2012년부터 6㏊가 일반에 공개돼 연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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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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