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화여자고등학교 수학과 교사들이 인근 중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수학대회를 열었다.
▲ 성화여자고등학교 수학과 교사들이 인근 중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수학대회를 열었다.
대구 성화여자고등학교 수학과 교사들이 인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몸으로 체험하고 협력해 문제를 풀어가는 수학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화여고는 지난 16일 학교 강당에서 총 3개 라운드로 1라운드에서 퍼즐을 맞춰 문제 힌트를 얻은 후 다음 라운드에서 다른 팀원이 직접 뛰며 창의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팀 매쓰 챌린지 행사’를 진행했다.

게임에 참가한 경명여중 3학년 박서연 학생은 “라운드 별로 문제를 풀며 친구들과 더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 기존에 풀던 문제와 달리 신선하고 창의적인 문제였고 어려운 문제는 친구와 협력해 풀어 협동심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원 교장은 “참가학생들이 문제해결 중심에서 벗어나 팀별 협업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호기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창의적 역량을 키워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융합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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