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1~2인가구 겨냥 소포장 제품 인기

번거로운 세척 및 손질 과정 없어 편리
대구지역 1인가구 꾸준히 증가추세

홈플러스 대구 수성점에서 한 고객이 식품매장 내 진열돼 있는 1~2인용 소포장 식품을 고르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품이 인기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은 물론 번거로운 세척과 손질 과정 없이 조리 순서에 따라 넣기만 하면 원하는 요리를 만들 수 있어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8시 홈플러스 대구 수성점 지하 1층 식품코너. 어린잎, 새싹, 무순, 깻잎, 래디쉬, 더덕, 감자, 양파, 대파 등 세척을 마친 20여 가지 채소가 소포장 상태로 가지런히 진열돼 있었다.

진열대에는 채소 하나하나뿐 아니라 카레용 채소, 계란말이 채소, 볶음밥용 채소, 소시지 볶음용 채소, 스테이크 채소, 저민마늘 등 바로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손질을 마친 뒤 진공 포장된 제품도 있었다.

매장을 찾은 직장인 권모(34)씨는 “소포장 제품을 알기 전에는 주로 인스턴트 음식을 사먹었는데 소포장 제품을 한 번 이용한 뒤로는 필수 품목이 됐다. 깔끔한 포장에 적당한 양과 높은 질로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내 1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 지역 1인 가구는 26만5천 가구로 전체(94만8천 가구)의 27.9%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도 1인 가구 비율이 27.3%, 2016년 26.7%, 2015년 26%에서 증가한 수치다.

대용량 제품을 주로 판매하던 대형마트에서 핵가구보다 더 적은 1~2인가구 증가에 따라, 소포장 제품뿐 아니라 가정 간편식 등의 제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이마트는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한 팩에 담아 놓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미트 파스타, 투움바 파스타, 베이컨 크림 파스타, 비름나물 무침, 양념깻잎절임, 아욱된장국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 재료를 한 팩에 담아 쇼핑의 간편함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제품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78%가량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식품관 ‘푸드월드’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신선야채와 간편식 전문 코너인 ‘아이 러브 미니’를 운영 중이다.

소용량 한끼야채는 물론 120g을 기준으로 갈치조림용 모둠야채, 볶음밥용, 된장찌개용, 카레밥용, 매운탕용 모둠야채 등 1인 분량에 맞춰 혼자서도 간편하고 실속있게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량으로 소분된 ‘한끼 밥상’ 상품들을 대폭 강화 했다.

롯데백화점은 전시차원에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한끼 밥상’을 테마로 소량으로 소분한 제품들을 별도로 판매해왔다. 도입 초기 즉석식품 및 델리 등에 제한적으로 진행해오다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밑반찬을 비롯해 정육, 청과 등 대폭적으로 품목을 늘려 나가고 있다.

품목 수를 늘리면서 해당 품목에 대한 매출도 뛰었다. 과일 도시락 델리의 경우 매월 약 20~3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고승한 식품팀장은 “혼밥 문화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갈수록 소분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에는 더욱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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