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만규 시의원
▲ 이만규 시의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가 18일 강도높게 진행됐다.

이날 기획행정위 소속 이만규 의원(운영위원장·중구)은 대구시 시민안전실 행감에서 올 2월 중구 소재 대보사우나 화재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와 관련, 이로 인한 아파트 입주민 등 적지않은 이재민이 발생했음을 지적하고 향후 이와 같은 노후 주상복합건물 또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등 소방안전시설 지원을 통한 선제적·예방적 안전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부상자들의 후유장애 치료 등에 대한 아낌없는 의료 지원 등을 당부했다.

경제환경위의 엑스코 행감에선 소속 시의원들은 방콕소방안전박람회 개최과정에서의 여러 논란내용을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특히 장상수 의원(부의장·동구)은 엑스코의 해외진출을 위해 최초로 시도했던 방콕 소방안전박람회가 도심과 동떨어진 장소 선정문제, 소방청 등 주요 기관의 불참 등 여러 가지 잡음에 휩싸였음을 강력 질타하고 더욱 신중한 사업설계와 면밀한 사전 검토를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 김동식 시의원
▲ 김동식 시의원
김동식 의원(민주당 수성구)은 최근 개최된 대한민국 ICT 융합엑스포 등 엑스포 주관 전시회를 국제행사로 개최하는 경우 형식적으로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경우가 있음을 지적하며 향후 이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 산하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대한 건설교통위 행감에선 김원규 의원(달성군)이 작년 10월 칠곡

▲ 김원규 시의원
▲ 김원규 시의원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3호선이 멈춰선 원인이 핑거플레이트 탈락에 의한 구조물 취약점으로 밝혀짐에 지금까지 핑거플레이트 교체상황을 보고받고 교체기간 동안 동일 사고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며 전량 교체완료까지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태 의원(달서구)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부정 승차 현황을 지적하며 성실히 요금을 지불하는 대다수 이용 시민이 경제적으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부정승차 근절을 위한 단속과 역무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 김성태 시의원
▲ 김성태 시의원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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