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서울 중랑구와 우호도시 협약 체결||문화관광객 유치, 귀농 지원

▲ 경주시가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서울 중랑구청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중랑구청 행정국장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경주시가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서울 중랑구청과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중랑구청 행정국장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시가 서울 중랑구청과 손잡고 도농복합도시로의 발전을 꿈꾼다.

경주시는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중랑구청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통한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관광홍보, 수학여행단 방문 등 지역관광 활성화, 귀농귀촌 희망 중랑구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친환경 농특산물 홍보 및 제공, 민간차원의 교류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관광과 복합행정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나가는 한편 수도권과 영남이라는 지역경계를 넘어 윈윈할 수 있는 맞춤형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통해 경주농민들에게는 새로운 공급처를 제공하고, 중랑구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이 밖에 민간단체와 공무원 선진지 견학지로 상호 방문하는 등 양 도시에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제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경주시민들과 중랑구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구 인구는 40만 명이다. 20~40대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하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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