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경북지역 결시율이 상승했다.
수시 비율 확대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없앤 대학이 늘어나면서 수능을 치지 않아도 되는 수험생이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대구와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 국어부터 4교시 탐구영역까지 대구지역 응시생의 평균 결시율은 9.66%로 지난해 9.14%보다 오르며 5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영역별로 국어 9.05%(결시자수 2천512명)다. 전국 평균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10.15%로 집계됐다.
수학은 8.90%(2천402명), 영어 10.15%(2천818명), 한국사와 탐구영역이 각각 10.29%(2천862명) 9.93%(2천725명)다.
경북은 1~4교시 평균 결시율 10.40%로 확인됐다.
국어 9.91%(2천204명), 수학 9.84%(2천124명), 영어 10.81%(2천391명), 4교시 11.02%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