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 등 각 상임위 별로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송곳 질의로 대구시와 시 교육청 관계자들의 긴장감을 끌어내는 등 의원 본연의 업무인 집중 견제 기능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날 문화복지위 소속 김태원 의원(수성구)은 시 문화체육관광국 행감에서 ‘2020 대구경북관광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책을 꼼꼼히 따져 묻고 외국인관광객 유치 방안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특히 매년 50여억원의 적자 출혈 운영예산이 드는 대구스타디움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활용도 낮은 주면 시설에 대한 대체 운영방안 등 예산 절감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힐 수 있는 참신한 스포츠 시설 유치 방안 등을 촉구했다.
이시복 의원(부위원장 한국당 비례)은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구미술관의 제반 문제점 및 예식장 운영 등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대구FC의 성적향상으로 인한 운영비 상승에 대한 대책 마련과 DGB대구은행파크 활성화를 위한 활용방안도 시급히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경제환경위 소속 장상수 의원(부의장 동구)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사고와 대위변제 증가에 따른 구체적 사유를 따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강하게 질책했다. 또 대구환경공단의 하수처리장 방류수 미세플라스틱의 검출량과 대책 등을 추궁했다.
건설교통위 소속 김성태 의원(달서구)은 대구 도시철도 건설본부 행감을 통해 1,2호선 편측 출입구 개선계획의 면밀한 추진과 대대적 시민 홍보를 주문했고 특히 월배차량기지 이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김원규 의원(달성군)은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건설사업의 철저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1호선 하양연장사업의 진행상황이 더딘 이유를 따져 묻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