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겨울맞이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겨울맞이 ‘김장김치 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경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3일 결혼이주여성 20여 명이 참가한 겨울맞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김치 담그기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의 대표적 겨울 반찬인 김장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기 마련됐다.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소장 박기수)와 한국외식업 중앙회 경북지회(지회장 이재석)·경산시지부(지부장 김여욱) 후원으로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김장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마모((28·필리핀)씨는 “가족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그고 필리핀에 있는 친정식구들에게도 한국 김치를 전하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김장김치 담그기에 봉사까지 같이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즐거워했다.

정유희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현대모비스, 한국외식업 경북지회 및 경산시 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 문화에 적응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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