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상품권 이용 편의 제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13일부터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카드형 칠곡사랑상품권 이용자에게는 포인트 적립, 소득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카드형 상품권은 지역 내 농협과 대구은행 등 34개 금융기관에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칠곡군이 제공하는 모바일앱을 통해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추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지역 자금 역외유출이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른 지역과 유흥업소,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카드형 상품권 구매 포인트는 5%로,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명절 등 이벤트 기간에는 7%까지 지급해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종이 상품권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했다”며 “카드형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