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전날 수습된 구급대원의 시신이 고 박단비 구급대원으로 최종 확인됐다는 점을 보고받고 수색 강화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
현재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박기동(46)씨 등 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고인의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