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보다 대구 2만2천 명, 경북 5천 명↓||동북지방통계청, 10월 고용동향 발표

대구·경북 지역의 취업자 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대구 122만3천 명, 경북 145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2만2천 명, 5천 명 줄었다.



대구는 전년 동월에 비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천 명), 건설업(4천 명), 농림어업(3천 명)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8천 명), 제조업(-1만1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 명)부문에서 급감했다.



경북은 제조업(1만7천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9천 명)부문은 늘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 명),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 명), 건설업(-9천 명), 농림어업(-2천 명) 부문은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대구는 지난 4월부터, 경북은 지난 9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대구는 지난 4월(-5천 명)과 5월(-7천 명), 6월(-1만 명), 7월(-2만1천 명), 8월(-5천 명), 9월(-8천 명)에 이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경북은 취업자 수가 1년 전 대비 지난 6월 1천 명, 7월 7천 명, 8월 1만 명으로 증가했다가 9월과 10월 각각 1천 명과 5천 명으로 감소했다.



15~64세(OECD 기준) 고용률도 대구 64.2%, 경북 67.8%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9%포인트,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 각각 3.0%, 지난해 동월 보다 대구 0.8%포인트, 경북 0.3%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대구 3만8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1만1천 명 감소, 경북은 4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6천 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 84만2천 명, 경북 81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3만 명, 1만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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