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힐링행복공간 만들기 ‘벤치 기증 사업’ 추진

▲ 영주시 전경.
▲ 영주시 전경.
영주시가 여행, 결혼, 출생, 추억여행 등 특별한 추억을 기념하는 벤치기증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기증 참여자는 누군가에게 행복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은 설치된 벤치에 앉아 쉬면서 영주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벤치 기증 사업 특징은 여행, 결혼, 출생, 추억 여행 등 기증자의 특별한 추억을 벤치에 새길 수 있다. 원하는 문구를 벤치에 새겨 기증자의 생각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벤치 기증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은 올 연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지정하고 설치 장소도 선택할 수 있다.

설치장소는 소수서원, 부석사, 무섬마을 등 모두 3곳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으면 벤치를 설치하는 관광지를 확대 시행한다.

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따뜻함과 안락함을, 기증자에게는 봉사와 참여 그리고 추억을 남길 기회를 제공한다. 기증자에게 감사 서한문도 전달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힐링과 휴식의 공간, 대화의 장,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벤치로 영주시가 힐링 관광 도시이자 휴식의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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