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동쪽 20해리(약 36㎞) 해상에서 어선이 충돌해 1척이 전복됐다.
▲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동쪽 20해리(약 36㎞) 해상에서 어선이 충돌해 1척이 전복됐다.
7일 오전 1시께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남동쪽 20해리(약 36㎞) 해상에서 29t급 오징어잡이 어선 A호와 7.93t급 통발어선 B호가 충돌해 B호가 전복됐다.

다행히 배가 완전히 뒤집히기 전에 B호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이 모두 A호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호에는 선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3척과 구조대 등을 사고현장에 보내고, 사고지역 인근 선박에는 항해 주의와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복된 어선 B호의 위치를 표시하는 해상 부이를 연결하고, 인근 항해 선박과의 충돌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사고해역에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전복된 어선 B호에서 기름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 해경은 방제조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울진해경은 충돌어선 A, B호의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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