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 다함께 행복 청사 등 총 4개소 11개 시설 선정

영덕군은 공공도서관과 소규모 체육관 등 정부의 내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총 4개소 11개 시설이 선정돼 국비 148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도내 19개 시·군이 복합화 사업을 신청해 총 30개가 선정됐는데 이중 영덕군이 선정 건수와 국비 확보 금액 모두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영덕군은 정규식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한 후 실·과·소 및 읍·면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발 빠르게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대응해 생활 SOC 사업에 100%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인 ‘영덕군 다 함께 행복청사’는 노후화된 읍사무소와 군민회관을 신축하고 주민자치센터, 작은 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하나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행정, 돌봄, 문화, 주차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예주 행복드림센터’는 공공도서관과 소규모 체육관, 주거지 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북부권 군민들에게 맞춤형 문화·생활체육 혜택을 제공한다.

‘강구 건강활력센터’는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소규모 체육관을 중심으로 작은 도서관,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영덕군 미래인재양성도서관’은 공공도서관과 주거지주차장을 복합화하는 사업으로 영덕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보장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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