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내 밭농업 주산지에 농기계를 장기 임대해주는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이 내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2곳에 지원된다.

경북도는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을 올해에 이어 내년도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2개소 84억 원(국비 42억 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 곳 당 2억 원을 지원, 파종에서 수확까지 필요한 농기계(곳당 2억 원)를 작목반, 생산자단체, 지역농협 등에 농기계 구입가의 20% 수준의 임대료로 내구연한까지 장기임대해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42곳에 84억 원(국비 4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울릉군을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최소 1곳에서 최대 3개소까지 지원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파종, 정식, 수확분야 기계화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비가 대폭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4.4배, 경북도는 11배 증가했다.

도는 밭작물을 대규모로 경작하는 작목반, 농업법인 등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어 농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국비확보에 힘쓸 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소 인턴지원과 같은 도 자체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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