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1㎞ 이내 교통·교육·편의 등 생활 인프라 풍부||입지여건 우수한 주거단지, 정주여건



▲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이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 2-11번지 일대에서 분양하는 주거용 아파텔 ‘범어자이엘라‘의 투시도.
▲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이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 2-11번지 일대에서 분양하는 주거용 아파텔 ‘범어자이엘라‘의 투시도.
집 근처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주거단지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교통과 교육, 편의 등 일상생활에 필수 요소들을 도보권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주거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단지는 지역 내 중심 입지로 평가 받으며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는 사례가 빈번하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은 만큼 찾는 수요도 많기 때문에 환금성이 우수하고, 가격상승폭도 높아 실거주는 물론 투자상품으로도 손색없다.

실제 원스톱 주거단지는 시세 상승폭이 크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에 위치한 아파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오피스텔’(2019년 6월 입주)은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위치해 있고, 반경 1㎞ 거리에 스타필드 고양, 창릉초, 고양고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9월 4억4천450만 원(12층)에 거래되면서 최초 분양가(3억7천680만~4억2천270만 원)에서 최대 6천770만 원이 올랐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내 또 다른 아파텔인 ‘기흥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2018년 6월 입주)의 경우 전용 69㎡가 가장 최근(5월) 2억9천만 원(7층)에 거래됐다. 최초 분양가(2억2천260만~2억2천660만 원) 대비 최소 6천340만 원이 상승한 셈이다. 이 단지는 분당선과 용인경전철의 환승역인 기흥역을 비롯해 용인한얼초, AK&기흥 등 생활 인프라가 모두 도보권 내 위치해 있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 위치한 ‘명륜 아이파크 1단지’(2013년 12월 입주)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 9월 6억 원(5층)에 거래돼 1년 전(2018년 9월)보다 4천만 원이 상승했다. 이 단지는 단지 내 명륜초가 자리하고 있는 초품아 단지인데다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과 인근에 위치한 롯데백화점(동래점), 롯데마트(동래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원스톱 생활환경을 갖춘 주거단지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공급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1천50실 모집에 무려 2만2천651명이 접수하며 평균 21.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이 위치해 있고 중흥초·중, 롯데백화점(중동점)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지난해 10월 공급된 ‘전주 서부시가지 유탑유블레스 리버뷰 오피스텔’의 경우 세내로, 홍산로, 효자로 등 전주 시내·외를 관통하는 도로를 비롯해 롯데마트(전주점), 초·중·고교 등 생활 편의시설 모두가 반경 1㎞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 단지도 480실 모집에 1만2천13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5.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광주 서구 화정동에 분양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맞은편에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은 물론 바로 옆으로는 이마트(광주점)이 위치해 있다. 광주서초교도 도보로 등교할 수 있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천261명이 접수하며 평균 67.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어라운드 소비와 같이 집 주변에서 대부분의 일상을 보내는 생활방식이 보편화되면서 단지 주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주거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특히 도심 속에서도 반경 1㎞ 이내에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는 흔치 않아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에서, 특히 수성구의 가장 노른자위로 통하는 범어동의 분양시장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교통·교육·편의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11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2-11번지 일대에서 주거용 아파텔 ‘범어자이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35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192실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도보 약 1분거리에 동천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수성구청역 주변의 명문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성구 내 소형아파트 공급이 희소하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최근 10년(2010~2019년)동안 수성구에 공급된 아파트는 1만 1236가구로 이중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는 1춘157가구로 전체의 10.29%에 불과하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범어동(4천121가구)에 공급된 소형아파트(322가구) 비율은 7.81%로 수성구 내에서도 희소가치는 더욱 높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도 도보 약 10분거리에 있으며, KTX, SRT, 고속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환승센터도 반경 1.5㎞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커뮤니티는 물론 옥상캠핑장이 설치돼 단지 내에서도 여가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입주 이후에는 간편식 위주의 무료 조식서비스(주말 제외) 및 층별 음식물 및 생활 쓰레기 수거 서비스(시행사 2억 예치금 한정 무료 서비스), 입주민 전용 고급 캠핑카 무료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범어자이엘라는 대구의 강남인 수성구에서도 중심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범어동에 공급되는 주거용 브랜드 아파텔”이라며 “지역 및 브랜드에 대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수성구에서도 희소가치가 높은 중소형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공급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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