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택시기사들의 불친절 근절을 위해 나섰다.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친절한 택시 홍보를 벌이고 있다. 김천시 제공
▲ 김천시가 택시기사들의 불친절 근절을 위해 나섰다.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친절한 택시 홍보를 벌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친절한 택시 기사를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택시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택시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친절한 택시를 선발해 친절 표창패 수여 및 인증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택시기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펼친다.

김천시는 그동안 택시 승객들의 불친절 민원이 많이 발생해 지난 8월19일부터 KTX 김천역 택시승강장에서 현장 캠페인을 25회 실시했다.

또 택시업계와 간담회 및 여객자동차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피투게더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김천시는 이와 함께 택시기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승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친절택시기사를 10명 선발, 친절 표창패와 인증스티커를 수여하기로 했다. 그 중 가장 친절한 기사로 선발된 기사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긍심을 높여주기로 했다.

반면 불친절 민원 유발 택시에 대해 택시래핑광고와 카드수수료 지원을 6개월(약 85만 원 정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영수증을 발급받아 택시에 부착된 설문조사 스티커에 표시된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시청 홈페이지(www.gimcheon.go.kr) 설문조사를 통해 친절택시기사 선발에 참여할 수 있다.

김천시는 “선발되는 친절택시기사와 설문조사에 참여한 택시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김천사랑상품권 지급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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