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 대구·경북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10월 소비자물가지수 1년 전 보다

▲ 대구 연도별 10월 및 최근의 월별 소비자물가 동향
▲ 대구 연도별 10월 및 최근의 월별 소비자물가 동향
▲ 대구 소비자물가 지수 추이
▲ 대구 소비자물가 지수 추이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0%대를 유지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6.32(2015년=100)로,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전달(0.0%) 보다 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지난 4월(1.0%)과 5월(1.2%), 6월(1.3%)에 이어 7월(1.1%)까지 꾸준히 1%대 상승을 이어가다 8월(0.3%) 상승률이 1%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지난 9월(0.0%)부터 3개월째 연속 0%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07.09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또 생선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들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7.8% 각각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전월에 비해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교통, 오락 및 문화 등은 올랐다. 반면 통신, 기타상품 및 서비스는 하락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는 변동 없었다.



음식 및 숙박,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기타상품 및 서비스 등은 상승했고, 교통,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통신 등은 전년 동월보다 떨어졌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의 경우 전월에 비해 0.3% 올랐으며 1년 전 보다는 1.1% 떨어졌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농·축산물은 4.6%, 공업제품은 0.5% 하락했으며 전기·수도·가스는 1.4% 올랐다. 서비스는 전달 대비 0.2%, 전년 동월 비 1.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상품과 서비스는 전월 보다 0.4%, 0.1% 각각 상승했으며, 1년 전 대비 상품은 1.4% 하락, 서비스는 0.6% 올랐다.



생활물가와 신선식품물가는 전월 비 0.4%, 1.0%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 11.3% 떨어졌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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