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와 삼성전자가 지역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60억 원씩 출자해 창업펀드 120억 원을 조성한다.

경북도와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3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북창조혁신창업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도와 삼성전자가 2015∼2019년까지 각각 100억 원을 출자해 창업펀드 200억 원을 출자한 데 이어 2호 펀드로 120억 원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60억 원씩 출자해 120억 원 규모의 경북창조혁신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2호 펀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 프로그램(G-Star Dreamers)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가진 중소·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우수 창업기업 발굴 후 펀드 지원은 물론 국내외 투자유치, ‘삼성맨’들로 구성한 전담 멘토단이 기술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전국 혁신센터 연계사업에 참여하도록 도와준다.

1호 펀드는 지금까지 75개사를 발굴해 보육했다.

하드웨어 기업 72억9천만 원, 소프트웨어 기업 43억4천만 원, 농식품 기업 14억 원, 뷰티 기업 2억5천만 원 등 모두 141억 원을 투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지역의 창업·벤처 기업이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준 경북창조혁신창업펀드 1호의 성과를 바탕으로 2호 또한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역 성공사례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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