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은 그동안 자체 사업으로 지원하던 시설원예 분야 사업을 국비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딸기고설 재배하우스 전경.
▲ 고령군은 그동안 자체 사업으로 지원하던 시설원예 분야 사업을 국비 사업으로 전환해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딸기고설 재배하우스 전경.
고령군은 시설원예 생산기반 조성 및 현대화 추진을 위한 국비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시설원예 분야에 총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고령군에 따르면 그동안 자체 사업으로 지원하던 하우스 철재, 연질강화필름 등 사업을 내년부터 국비사업으로 전환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부시설 지원사업 등 시설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기온변화에 맞는 규격화된 시설하우스 설치와 신규 시설원예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으로 시설원예 작물 생산성 향상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에 추가 확보한 국비 10억 원은 매년 상습침수지역의 딸기 토경재배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고설재배 설치를 지원한다. 상대적으로 고비용인 고설재배 시설 설치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매년 태풍 등으로 침수가 반복되는 딸기 재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군수는 “이번 시설원예분야의 국비 추가 확보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과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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