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숙씨
▲ 김광숙씨
경북도는 최근 2019 경북자원봉사대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광숙(68·영천시)씨가 안았다.

김광숙씨는 여성자원봉사단 부회장으로 지난 17여 년에 걸쳐 5천853시간 동안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교육문화센터에서 밑반찬, 무료급식, 고추장기부와 김장나누기, 목욕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 재해재난지역 피해복구 활동과 환경정화 활동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봉화군 전경원(59), 은상은 울진군 김후남(56)·김천시 배칠호(58), 동상은 경산시 김향숙(59), 고령군 곽옥석(71)씨가 각각 선정됐다.

경북도 자원봉사대상은 2003년 시작돼 올해 제17회째를 맞았다. 자원봉사대상은 도내 곳곳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꿈과 희망을 나누는 자원봉사자들을 발굴·격려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 김병삼 자치행정국장은 “자원봉사자의 땀과 노력은 소외된 사람에게는 용기를, 도민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것으로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개발과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은 다음달 18일 ‘2019 경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수여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