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 내년 1월 경북서부지사 문 열어

▲ 지난 28일 장세용 구미시장(왼쪽)과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 신설 등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지난 28일 장세용 구미시장(왼쪽)과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 신설 등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등 경북서부지역 주민들의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용이 편리해진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내년 1월 구미와 김천, 칠곡 등을 담당할 경북서부지사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구미시청 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북서부지사 신설 외 청년 일자리와 취업지원 협력, 일학습 병행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전문가 인력풀 협력, 국가자격시험과 외국인고용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지원, 숙련기술인과 숙련기술 장려를 위한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경북서부지사 신설은 구미시와 김천, 칠곡 등 경북서부권 주민들의 수요가 2017년에 비해 지난해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실적(44%)과 훈련참여 기업체(9.2%), 국가자격 응시 인원(7.2%)이 증가하고 안동에 있는 경북지사의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을 호소해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LG화학의 대규모 투자유치 등으로 인한 일자리 증가와 이로 인한 직업능력개발, 국가자격 검정 등 사업주와 근로자, 외국인 지원사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양 기관이 상생협력해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사업과 국가자격 검정, 외국인 고용 지원, 숙련기술을 지원하게 되면 지역 발전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과 근로자의 인적자원개발지원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이번 협약은 구미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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