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문화원 부설 명주농악보존회가 제27회 경북도 풍물대축제에서 명주농악 12마당 전 과정을 완벽하게 재연해 장원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문화원 부설 명주농악보존회가 제27회 경북도 풍물대축제에서 명주농악 12마당 전 과정을 완벽하게 재연해 장원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문화원 부설 명주농악보존회가 지난 28일 열린 제27회 경북도 풍물대축제에서 명주농악 12마당 전 과정을 재연해 장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문화원연합회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김천문화원 및 김천시가 주관했다. 경북도내 일반부 20팀이 참여해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영천명주농악은 당굿에서 유래한 놀이 및 가락이 전승된 농악으로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됐다.

매년 정월 보름 당굿을 할 때 마을 내 집들을 돌며 지신밟기를 했다. 세벌 논매기가 끝나고 나서도 풍물을 접하는 등의 우리 고유의 전통이다.

영천문화원은 우리 농악을 보존하고자 1990년 명주농악보존회를 구성해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며 각종 행사와 대회에 출전해왔다.

2011년 제19회 경북 풍물대축제 장원에 이어 2017년 제25회 경북 풍물대축제 차상을 받았으며, 올해 장원 자리를 꿰차게 됐다.

명주농악보존회는 1994년 제3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2007년 제25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장원 등 2018년도에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장려상 수상 등 각종 상을 받았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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