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지진방재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전문가토론회'를 가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안동대학교, 경일대학교, 한국시설안전공단, 기업 대표 등 지진방재분야 전문가와 23개 시·군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 경북도가 ‘지진방재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전문가토론회'를 가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안동대학교, 경일대학교, 한국시설안전공단, 기업 대표 등 지진방재분야 전문가와 23개 시·군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경북지역 지진방재정책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최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가졌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안동대학교, 경일대학교, 한국시설안전공단, 기업 대표 등 지진방재분야 전문가와 23개 시·군 업무 담당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진방재정책을 발굴을 위한 전문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일본 건축물 내진 정책 현황 및 시사점’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경북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 수립’ 사업과 관련 전수조사를 통한 자료 현행화와 국가 기본계획 반영 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지역별 내진보강 수요와 공급을 매칭시켜주는 기술컨설팅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내진성능 확보계획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 공공시설물과 민간건축물 분야 내진율 향상 방안 등 지진방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가 9·12 지진과 11·15 지진 이후 경북도에서 추진해 온 지진방재사업으로 구축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가와 공무원 간 정보공유와 교류협력, 담당자의 지진 역량강화, 신규 지진방재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결과를 ‘경북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 내진보강을 위한 우선순위 선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태 경북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지진정책과 연구동향을 확인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공무원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지진방재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