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 주최, 시인보호구역 주관

▲ ‘제1회 영호남문학청년학교’ 포스터.
▲ ‘제1회 영호남문학청년학교’ 포스터.
‘제1회 영호남문학청년학교’가 다음달 5~7일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관광진흥원이 주최하고, 시인보호구역이 주관하는 이번 청년학교는 미래세대인 문학청년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교류의 장을 통해 지역 화합 정신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학청년학교에는 대구·광주지역 문학청년·독립출판 작가 등 1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문학에 관심 있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첫째날에는 호남에서 출발하는 문학청년이 남원 소재 혼불문학관 탐방을 하고, 오후 3시 대구문학청년과 대구문학관에서 만난다. 오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백가흠 소설가의 문학특강과 화합의 장 등이 마련돼 있다. 문학특강에는 이융희, 이기호 소설가도 함께 한다.

둘째날은 김광석거리와 수성못 인근 들안길 시화거리 탐방이 예정돼 있다. 문학특강으로는 일기 딜리버리(편지 일기를 우편과 이메일로 발송)로 유명한 문보영 시인이 청년을 만난다. 마지막 날은 청라언덕과 이상화고택 등을 탐방하고 해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총괄감독인 정훈교 시인은 “이번 문학학교가 영호남 문화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에서 문학의 인식 제고 및 문학청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70-8862-453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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