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의 새로운 출발, 군민과 함께||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명예군민증 받아

▲ ‘울릉의 새로운 출발, 군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2019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 ‘울릉의 새로운 출발, 군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2019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울릉도 개척 137년, 설군 119년을 맞아 ‘울릉의 새로운 출발, 군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2019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병수 울릉군수,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구·울릉군),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등 지역 내 각 기관단체장과 울릉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군민의 날을 축하하고자 울릉도를 방문한 자매우호도시 사절단과 포항·서울 향우회원 등 500여 명도 함께했다.

제1부 식전공연으로 국악 신동 김태연 양의 신명나는 국악 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제2부 기념식에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울릉군민헌장 낭독, 울릉군민상 시상 및 명예군민증을 수여 했다.

울릉군민상은 노인·여성복지 향상에 이바지해 개인상을 받은 김두순 북면노인대학 학장과 지속적으로 지역의 빈곤층과 저소득층에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을 주도한 울릉군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이 단체상을 받았다.

특별상 수상자들로는 변함없는 고향사랑과 나눔 봉사에 솔선수범한 임종현 재경 울릉향우회 회장과 김수한 전 포항 울릉향우회 회장, 울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이바지한 임정원 문화관광해설사가 수상했다.

지역에 특화된 관광 상품 개발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유동식 성인봉 아래투어 대표, 모범적인 교통문화를 선도한 최종희 개인택시 기사, 친절한 관광버스 운행으로 관광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조남우 문화관광 전세버스 기사가 받았다.

1988년부터 독도영유권 문제 등 한·일 관계 전문가로서 독도 연구와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온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명예군민증을 받아 독도와 함께하는 울릉군민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1만여 군민들 하나 된 힘으로 일주도로 완전 개통, 울릉항 2단계 추진, 울릉공항 건설 확정 3대 주민숙원사업의 완전한 해결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울릉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하고 기념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25일 울릉군민의 날을 맞아 김병수 울릉군수(왼쪽)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25일 울릉군민의 날을 맞아 김병수 울릉군수(왼쪽)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기념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