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경북지역 선거구획정에 관해 경북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김세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상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위한 경북지역 의견 청취에 나선다.

이날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경북도당과 학계, 시민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진술인 6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의 지역 사정에 근거를 둔 합리적인 선거구획정 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거구획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획정위원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회에서 지역구 정수 등이 확정되지 않아 본격적인 선거구획정 작업에 착수할 수는 없지만 내년 국회의원선거까지의 시한이 촉박함을 고려해 7개 도지역(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을 대상으로 지역의견 청취를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의견도 향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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