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청 전경.
▲ 김천시청 전경.
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천시는 최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김천의 문당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천 서북부지역 가운데 개발 압력이 높지만 제대로 된 도시기반 시설이 없는 문당동 일대 76만6천246㎡ 부지에 4천63가구, 1만157명이 거주하는 택지개발 사업을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환지방식’이란 사업시행자가 토지를 매입하지 않고 토지 소유권 등을 유지한 채 사업비에 해당하는 면적(체비지)과 공공시설 용지 면적 등을 공제한 후 나머지 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되돌려주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이 사업 대상지 가까운 남쪽 교동에는 김천 IC와 김천대, 경북보건대, 종합스포츠타운, 법원 및 검찰청 등 인구유발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동쪽에는 김천1일반산업단지(3, 4단계)가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문당동에 열악한 도시기반 시설 및 배후 주거 단지를 대폭 확충하는 김천 최초의 도시개발 사업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혁신도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새로운 배후 주거 단지가 조성으로 인구 유입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기존 주민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 신규 입주 근로자의 안정적인 택지공급이 가능해진 만큼 문당지구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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