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뺑쇠니 사고 검거율 99.7%, 올해는 모두 검거

대구경찰이 최근 7년 동안 대구에서 뺑소니 사망사고(66건)를 낸 범인을 모두 검거하는 등 뺑소니 사고를 완벽히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100% 해결은 물론, 최근 3년(2017년~2019년 현재)간 대구지역 뺑소니 사건 1천793건 중 1천787건(99.7%)을 해결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발생한 뺑소니 사건(369건)의 범인은 모두 붙잡아 검거율 100%를 달성했다.



뺑소니 범죄는 생명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해 사고 피해자의 부상을 악화시키며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반인륜적 범죄로 통한다.



대구경찰은 뺑소니 발생 시 CCTV·블랙박스 등 영상장비분석, 유류품에 대한 과학수사기법 등을 활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뺑소니범을 중범죄자로 인식하고 부서 간 협력 등 모든 경찰력을 투입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주력하며 완벽한 검거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발생 시에는 운전자가 신속하게 구호조치를 취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뺑소니 사고를 내면 반드시 검거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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