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현수막 지정게시대의 신고·접수방식을 다음달 4일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칠곡군에 따르면 그동안 게시대 관련 현수막 신고 접수 및 게첨, 정비 등 관리·운영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담당, 신청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군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칠곡군은 이에 따라 민원인 불편해소를 위해 온라인 신고·접수를 포함한 현수막 게시대 관리업무를 경북옥외광고협회 칠곡군지부에 위탁 관리하기로 했다.

온라인 프로그램이 구축되면 현수막 게시대 규격, 설치위치, 현재 게첨 현황 등을 확인해 선착순으로 현수막을 신청할 수 있다. 게첨 기간은 10일이다.

현수막 게시대 신고 및 접수 방식이 온라인으로 바뀜에 따라 민원인 불편사항 개선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졌다.

박철용 칠곡군 건축디자인과장은 “현수막 온라인 신고·접수를 통해 민원인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깨끗한 거리 미관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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