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오른쪽)이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서 장하이보 웨이하이시장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오른쪽)이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서 장하이보 웨이하이시장과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성구 대표단이 지난 15일~19일 중국 산동성 지난시와 웨이하이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수성구는 웨이하이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두 도시 간 경제·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하기로 했다.

방문 기간 중 15일부터 16일까지는 지난시를 찾아 산동성 해외협력 시작 40주년을 기념하는 산동 국제우호협력 발전대회 행사에 참가했다.

35개국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수성구 대표단은 개막식과 고위급 회담, 웨이하이시와의 우호교류 협정 체결식 등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이후 17일부터 19일까지는 웨이하이시에서 웨이하이시 우호도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를 소개하고 양 도시 간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연설과 기념식수를 했다.

또 한러팡(코리안타운), 서비스무역산업원, 위고그룹(일회용 의료기기 생산), 디샹그룹(섬유패션), 군중예술관(문화공연 관련 시설) 등을 방문해 수성구와의 경제·기업·문화·예술·교육·의료관광 등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웨이하이시와 수성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많다”며 “우선 공무원 교류를 통해 서로의 행정 체계와 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상호발전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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