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SBS plus '밥은 먹고다니냐'에 방송인 김정민이 출연해 예전 사건에 대해 속시원하게 털어놨다.

김정민은 지난 8일 SBS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해 "그때 당시에는 이게 세상에 알려지더라도 이걸 끝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나름 각오를 했었다. 그러나 각오했던 것보다 더 가혹했다"고 말했다.

김정민은 2017년 전 연인과 법정다툼에 휘말려 모든 방송을 중단한 바 있다.

김정민은 전 남자친구인 커피스미스 대표 A씨와의 법적 다툼에 휩싸인바 있다. A씨는 김정민이 2016년 11월 결별을 요구하자 동영상을 유포 하겠다고 협박했고, 이후 금품을 받아낸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 받았다.

당시 김정민은 재판 직후 인터뷰에서 "재판을 통해 모든 것이 증명됐지만 내 상황은 가혹하다는 건 변하지 않은 것 같다"며 "사람들은 내 법적 다툼을 보면서 '10억원에 대한 재판'이라고 생각하지 '협박에 대한 재판을 한다'고 여기지 않더라"라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