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극단 초이스시어터 연극 ‘효도관광’ 선보여

대한민국 극작가상 수상 양수근 작가 작품
안희철 대표 직접 제작 맡아

연극 ‘효도관광’의 한 장면.
극단 초이스시어터(대표 안희철)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가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효도관광’을 오는 19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아트벙커에서 공연한다.

2019 대한민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양수근 작가의 초연작품인 연극 ‘효도관광’은 극단 초이스시어터와 아트벙커 대표 안희철이 직접 제작을 맡았다.

물 맑고 공기 좋은 한적한 시골 마을. 늙은 부부는 잡종 개 한 마리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어느날, 할아버지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떼이자 할머니는 화를 참지 못해 서울 딸네로 가버린다. 할아버지는 농사일을 버려두고 간 할머니 때문에 더 화가 난다. 그리 오래지 않아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 하지만 할아버지는 왜 돌아왔냐며 다시 화를 낸다. 그때 할머니가 할아버지 앞에 서류봉투를 꺼내놓는다. 할아버지는 봉투를 보며 심각해진다. 황혼이혼을 하더라도 농사는 끝내고 해야 한다고 말하는 할아버지와 당장 해도 된다는 할머니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기 시작하는데….

출연진은 배우 예병대가 할아버지 역을 맡아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김정연과 노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박찬규는 노부부의 사위 김 서방 역을, 배우 김도희는 노부부의 딸 경미 역으로 젊은 부부 역을 소화한다. 여기에 이창건이 사람이 아닌 잡종 개 뭉치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또 연극 ‘효도관광’은 오는 22일과 23일에 ‘대학로소극장축제 in 대구 D.FESTA’ 공식참가작으로 공연이 이어진다.

안희철 대표는 “대한민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양수근 작가의 초연작이 대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부모님과 부부 등 가족이라는 존재의 소중함과 사랑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석 3만 원. 문의: 053-421-2223.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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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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