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개막…포럼 개최 지역 홍보관 설치 관광안내소 운영

▲ 포항·경주·울산 ‘2019 관광 콘텐츠 페스타’ 포스터.
▲ 포항·경주·울산 ‘2019 관광 콘텐츠 페스타’ 포스터.
해오름동맹인 포항과 경주, 울산시가 18일 울산 일원에서 ‘2019 포항·경주·울산 관광 콘텐츠 페스타’를 개최한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중 5권역(코스명 해돋이 역사기행)에 속하는 포항·경주·울산지역의 먹거리와 놀거리, 즐길 거리를 한 곳에 모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개발원이 주관한다.

포항시와 경주시, 울산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행사는 개막식에 이어 관광 포럼, 관광 홍보 전시 부스 운영, 찾아가는 이동 홍보관 운영,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울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3개 도시 대표자 환영사와 축사, 공동 홍보 영상, 대한민국 테마 10선 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롯데호텔 울산점 광장 무대 앞 특별전시에는 3개 도시 전통주와 특산품, 대표 캐릭터 등이 선보인다.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관광 포럼은 3개 도시 관광협의체 구성원이 참가해 관광사업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각 도시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 포럼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가진 기관과 관광 사업자, 관광 벤처, 관광 스타트업, 개인 등이 모여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역 관광 주체로 경제적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등 관광협의체 구성을 통한 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관광 홍보 부스에는 120여 개 부스에 80여 곳의 업체가 참가한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의 특색 있는 특산품과 관광 기념품, 숙박·여행, 물회 맛보기 등 체험 코너가 준비된다.

찾아가는 관광안내소는 1t 트럭 2대에 3개 도시 이미지를 랩핑해 운영한다.

단순한 관광안내소 기능에서 탈피해 OX 퀴즈 대결, 모바일 룰렛, 유튜브 촬영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이 함께 즐기면서 3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관광 매력을 끌어올린다.

조현율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중 해돋이 역사 기행으로 다시 한번 매력이 넘치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