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소소한 문화·예술행사, 체험, 1인 연극 등

▲ 모례네 마을, 예술한다네 포스터.
▲ 모례네 마을, 예술한다네 포스터.
농촌지역 작은 마을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한다.

구미시는 18∼19일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마을 일원에서 ‘모례네 마을, 예술한다네’ 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문화·예술을 통해 침체된 농촌지역의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조성사업과 관련한 행사로 구미시는 지난해 7월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축제는 18일 신라불교초전지기념관에서 열리는 전야제 축하공연(버블·마임·서커스)과 마을 야행을 시작으로 19일 오후에는 모례네 스튜디오에서 모례네 시상식, 영화관, 미술관 등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청사초롱 만들기, 감 염색 등 다양한 예술 체험과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먹거리 부스 등을 신라불교초전지기념관 곳곳에 설치, 운영한다.

특히 마을을 둘러싼 감나무길 곳곳에서 1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아주 작은 극장’ 6곳을 운영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의 정점은 유명 연극 ‘우리읍내’를 각색한 시민연극 ‘도개면 도개리 406번지 김씨댁 철수 이씨댁 영희’이 장식하는데 이 연극은 전문배우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행사 기간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파한 아도화상의 이야기가 담긴 신라불교초전지마을을 방문하면 다양하고 소소한 예술공연과 체험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예술콘텐츠연구소 프리즘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451-0414.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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