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사업 선정돼 20억 확보||사람 중심 보도 공간 개편,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



▲ 대구시는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범어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 전경.
▲ 대구시는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범어보행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 전경.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 국·시비 매칭 총 41억 원을 투입해 수성구 범어지구 등 5개 지역, 4.4㎞ 구간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수성구 범어보행환경개선사업은 10억 원을 투입해 2020~2022년 보도 신설과 확장, 보행자 안전시설을 정비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북구 대구보건대학 일원과 달서구 두류동 젊음의 거리 등 보도를 설치하기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보행친화포장, 교통 정온화 시설을 설치해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개선한다.



지난해 선정된 동구 해안 보행환경개선지구와 달서구 상인2동 먹자골목 보행자우선도로는 20억 원과 3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보행환경 개선효과가 크고 사업추진 의지가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사업의 전국 확산 거점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으로 개편해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와 이동편의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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