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독서의 계절 가을, 우리 도서관 어때요?(1) 대구시립중앙도서관

100주년 맞은 지역 대표 도서관
사람도서관, 지역학생 진로 및 직업체험 제공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전경.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현 도서관의 도서대출 충심의 정보제공 서비스를 벗어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시민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대화형식으로 전달하는 중앙도서관만의 특색사업인 ‘사람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운영된 ‘사람 도서관’에 참여한 시민들.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시원한 바람이 불며 책 읽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올가을에는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 책 읽는 여유를 가져 보는 게 어떨까.

문득 읽고 싶은 책 한권을 빌리러 동네 인근에 위치한 도서관에 나들이를 가보자. 대구에는 도서는 물론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시립도서관이 많다.

시립도서관에서 독서와 사색을 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보자.(편집자 주)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1919년 8월10일에 개관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도서관이다.

대구 중구 공평로 시내 도심에 위치해 공부도 할 수 있고 사색도 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

도서관 규모는 연면적 1만181㎡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돼있다. 어린이실, 장애인 열람실, 전시실, 종합자료실, 국제정보센터 등이 있다.

◆100년 역사의 대구 대표 도서관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1919년 8월10일에 개관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63만2천235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121만6천897명의 이용객이 다녀간 대구의 대표 도서관이다.

오래된 역사만큼 1945년 이전의 고서를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실 ‘낙육재’를 199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004년 개설한 국제정보센터에서는 미국, 중국, 멕시코 등 12개국의 도서는 물론 해외 전자 자료와 정기간행물도 제공한다.

올해는 개관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지난 2월부터 한 달 동안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발전 방향성을 도모하고 10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함축적인 슬로건과 도서관과 얽힌 재밌었던 일, 추억 등 에피소드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또 도서관의 추억과 과거의 모습을 찾고자 이전 사진, 상장, 도서관 관련 물품 등 도서관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전 세대가 즐기는 프로그램

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랄랄라 동화나라’는 엄마와 함께하는 음악놀이, 주제별 그림책과 책 놀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북적북적 신나는 책놀이’는 미술, 음악, 요리활동 등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또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가족과 소통하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유를 위한 자서전 쓰기’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통하는 공간인 사람 도서관

중앙도서관은 ‘사람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 도서관은 현 도서관의 도서대출 중심의 정보제공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대화로 풀어내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다.

소수가 모여 인문교육, 진로, 문화, 외국어 교육 등을 진행하며 누군가를 돕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까지 재능기부로 사람책 239명을 확보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체험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146번의 행사에 3천543명이 참여했다.

장해광 대구시립중앙도서관장은 “10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도서관으로서 특색 있는 볼거리, 체험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도서관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를 모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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