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경산에서 탄생한 일연선사를 재조명하는 ‘제4회 삼성현 학술대회’ 포스터.
▲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이 경산에서 탄생한 일연선사를 재조명하는 ‘제4회 삼성현 학술대회’ 포스터.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관은 오는 18일 경산에서 탄생한 일연선사를 재조명하는 ‘제4회 삼성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시대 불교와 일연’이란 주제로 기조강연 1회, 주제발표 및 토론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한기문 경북대학교 교수의 ‘고려시대 불교와 일연’ 주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홍영의 국민대학교 교수의 ‘일연의 불교계 역할과 국존 의식’, 조명제 신라대학교 교수의 ‘일연의 공안선 이해’ 등 일연의 생애와 업적, 그가 활동했던 고려시대 불교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또 신선혜 고려대학교 교수의 ‘삼국유사의 사료 인용 방식과 저술의 의의’를 통해 일연선사가 다양한 자료를 수집·분석해 ‘삼국유사’에 인용한 방식으로 삼국유사 저술의 의의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김재웅 경북대학교 교수의 ‘삼국유사와 나무신화’는 삼성현역사문화관 특별기획전 ‘일연의 삼국유사 속 단군신화’와 연계한 주제로 나무신화를 중심으로 ‘삼국유사’의 다양한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일연선사는 고려시대 승려이며 대선사에 이어 국사의 자리까지 오른 당대부터 지금까지 칭송받는 인물이다.

삼성현 학술대회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 053-804-7329.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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