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 옥포어린이집은 지난 8일 ‘전통혼례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 대구 달성 옥포어린이집은 지난 8일 ‘전통혼례 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성군 옥포읍 공립 옥포어린이집은 최근 어린이집에서 ‘전통혼례 체험’ 활동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통혼례 체험에서 어린이들은 직접 신랑, 신부, 시자, 함진아비 등의 역할을 정해 체험활동을 했다.

체험활동에는 7세 원아 15명, 6세 원아 22명, 교사 5명, 봉사자 1명이 전안례와 교배례, 관세례, 교배지례, 서천지례, 서배우례, 합근례, 서부모례, 예필선언 등의 순서대로 혼인 문화를 체험했다.

방승희 원장은 “혼례문화 체험을 통해 올바른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통혼례 체험이 인성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원아는 “이번 체험을 통해 옛날에는 이렇게 결혼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체험활동에 옥포읍 신당리 윤장균 노인회장이 집례를 맡았다. 노인회 어르신들이 호박전 등 잔치 음식을 마련해줘 더 풍성한 혼례 체험시간이 됐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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