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 튀김덮밥'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튀김덮밥집 사장이 변한 모습을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튀김덮밥집 사장이 처음으로 직원 회의를 진행했다.

튀김덮밥집 사장은 혼자 환풍구 조사를 하고 문제를 홀로 해결하려고 하는 등 직접 나서려고 노력했다.

그는 “지금 우리 가게는 사장이 셋이다. 그래서 문제다. 책임감 갖고 일해야 한다고 하는데 연장자 직원들이 나서서 해결을 해주고 하니 알바생이면 그렇게 해줬을 거라는 지. 가게에서조차도 내가 그걸 망각한 채 일했다”고 자신을 되돌아봤다.

항상 같이 장난치던 사장은 남자친구에게 "여기가 놀이터냐"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늘 의지하던 엄마와 남자친구의 도움을 거절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장사에서도 홀과 주방이 철저하게 분리돼 있었다. 또 업그레이드 된 조리 스킬로 백종원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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