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 효령면 위천수변테마공원에서 다음달까지 주말마다 장사진 의병장 가족체험극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활쏘기 체험을 하는 모습.
▲ 군위군 효령면 위천수변테마공원에서 다음달까지 주말마다 장사진 의병장 가족체험극이 열리고 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활쏘기 체험을 하는 모습.
임진왜란 당시 왜적들과 싸우다 전사한 장사진 의병장을 추모하는 ‘장사진 의병장 가족체험극’이 군위군 효령면 성리 위천수변테마공원에서 열려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는 다음달 30일까지 주말마다 열린다.

가족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체험극은 도리깨로 타작하기, 활쏘기, 왜병과 서바이벌, 음식물 나눠 먹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료 체험이다.

오는 26∼27일 주말에는 ‘장사진 의병장 기념축제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위천수변테마공원 위탁운영업체인 예비사회적기업 군위체험학교가 경북도 문화관광공사의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고 있다.

윤훈섭 군위군 도시새마을과장은 “위천수변테마공원 인근에 장사진 의병장 유적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위의 호국인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사진 의병장은 군위향교의 교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군위 인근에서 의병을 조직, 활동하다 구미 인동 인근에서 전사했다. 현재 군위군 오천리 ‘충렬사’ 사당에서는 매년 한식일에 제사를 지낸다. 문의: 054-383-7778.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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