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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서 대구·경북선수단 목표 달성…대구 7위, 경북 3위

대구, 18년 만에 종합 7위 성적 달성
경북,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이후 가장 높은 성적 내

10일 오후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한체육회로부터 전달 받은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대구와 경북이 모처럼 함께 웃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이 당초 목표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구선수단은 당초 내걸었던 목표 순위 9위를 넘어 7위의 성적을 냈다.

이번 전국체전 최우수 선수(MVP)로 경북도청 수영팀의 김서영이 선정됐다.

지난 4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이 10일 7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은 금메달 79개(은메달 79개, 동메달 117개)를 획득하며 2006년 김천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했다. 경북은 46개 종목, 선수 및 임원 1천827명이 출전해 단체종목과 개인종목에서 각각 활약을 펼치며 목표를 달성했다. 종합점수는 4만5천893점이다.

경북은 이번 체전에서 단체종목의 부진에도 13명의 다관왕 등 전종목에 걸쳐 고른 성적을 냈다.

수영 김서영(경북도청)이 5관왕, 육상 김명지(영남대 2학년)가 4관왕, 자전거 나아름(상주시청) 3관왕에 올랐다.

‘한 자릿수’ 순위 진입을 외쳤던 대구는 당초 목표보다 두 계단 높은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두며 선전했다. 47개 종목에 참가한 1천483명(임원 367명, 선수 1천116명)의 대구선수단은 대회 전 내걸었던 ‘대구는 강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투혼을 발휘했다.

대구는 금메달 54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77개로 종합 득점 3만5천253점을 획득해 부산(3만5천249점)의 추격을 간발의 차로 뿌리치고 7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그동안 부진했던 전국체전 성적을 만회했다.

18년 만에 7위라는 쾌거를 거둔 원동력은 지난해 부진했던 단체종목의 성적향상이 크게 작용했다. 대구체고를 중심으로 고등부 선수들의 선전도 눈 부셨다. 또 참가종목 중 절반가까이 하위권에 머물던 성적이 중위권으로 경기력이 향상된 것 또한 중요한 버팀목이 됐고 다년간 개인경기종목에 지속적으로 우승을 이끌고 있는 대구 간판선수들의 활약이 주요했다.

소프트테니스 김지연(DGB대구은행) 5연패, 레슬링 최지애(대구시청) 4연패, 태권도 인교돈(한국가스공사) 3연패, 산악 민현빈(M클라이밍클럽) 3연패 등 2012년 대구 개최대회를 제외하고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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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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