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가을을 맞아 ‘WIN WIN 클린사업’ 일환으로 의성읍 시가지에 배치된 200여 개 화분에 국화를 심는 등 꽃길을 조성했고 10일 밝혔다.

자연보호 의성군협의회를 비롯한 의성지역 6개 사회단체는 의성읍 시가지에 200여 개의 꽃 화분을 설치하고 △군민 120여 명이 물주기 △잡초 뽑기 △가지치기 등 1인 1화분 가꾸기 등 꽃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꽃을 가꿔온 이들은 꽃길 유지를 위해 다음달까지 화분을 관리한다.

의성지역 사회단체의 꽃길 조성사업은 3년째 이어지는 ‘WIN WIN 클린사업’이다.

의성군은 시가지 꽃길 유지를 위해 참여 사회단체와 주민들에게 매월 활동포인트를 적립, 의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하거나 연말 불우이웃돕기 때 기부한다.

사회단체 한 회원은 “바쁜 일상에도 시간을 내 가꾼 꽃으로 인해 우리의 마음도 활짝 피어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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