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화물차, 택시 운전자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12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교통안전공단로부터 제출받은 고령운전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버스, 화물차, 택시 운전자 75만3천662명 중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수는 12만5천786명에 달했다.

개인택시가 16만3천433명 중 6만1천475명(37.6%)으로 고령운전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대구의 고령 개인택시운전자는 전체의 45.0%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49.8%)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개인택시에 이어 마을버스 21.7%(9천757명 중 2천116명), 전세버스 19.7%(3만9천722명 중 7천825명), 법인택시 17.8%(10만3천558명 중 1만8천449명) 등의 순으로 고령운전자 비율이 높았다.

김 의원은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운전자에 대한 검사, 교육 등을 보다 강화해 안전사고가 늘어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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