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통합신공항 신청사 건립...권시장 조국 1인시위도 도마||경찰, 개구리 소년 사건 재

▲ 국회 행정안전위는 10일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
▲ 국회 행정안전위는 10일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10일 해당 기관에서 각각 열린다.



대구시에 대한 국감에서는 지역의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대구취수원 이전, 지자체간 과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등에 대해 감사위원들의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의식해 올해 말 발표에 대해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어 이번 국감에서 질타가 예상된다.



지난달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권영진 대구시장의 조국임명반대 1인 시위도 이번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의 날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의원들은 권 시장의 1인 시위가 정치적 행위라며 질타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야당의원들은 권 시장의 시위를 소신있는 행동이라며 방어막을 쳐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월 발생한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절단 사고, 일부 출자출연기관의 부당해고와 성추행, 낙하산 인사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경찰청 국감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인 이른바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의 재규명 계획과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 관련 수사 진척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됐던 대구 경찰에 대한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1일 대구고법·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펼친다.



교육위원회는 14일 대구·경북교육청, 대구교대, 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기획재정위는 17일 대구국세청,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을 같은날 국방위원회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감사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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